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6-29 09:34:4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2주째 4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상승했고, 국민의힘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5%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6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오차범위(±2.0%포인트) 내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지 부실 관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됐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 등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0%를 기록해 지난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42.0%로 0.3%포인트 하락했지만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전라 지역과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일부 지지층 이탈이 있었지만, 영남권과 보수층 결집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 기타 정당 2.1%, 무당층 6.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 4.1%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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