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4 09:33:23
개혁신당 측에서 제기한 '대선 후보 단일화-당권 거래설'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금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에 격앙된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게 민주당과 친한계"라며 "간첩 같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3일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친한계 인사들이 전화 와서 단일화 하지 말라고 한다. 끝까지 완주하라고 한다'고 하는 건 (친한계의)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그리고 국민의힘이 전체적으로 단일화를 위해서 낮은 자세로 흡수하고 있는데 친한계가 따로 개혁신당에 연락해서 단일화하지 말라고 하는 건 이중 플레이고 스파이 간첩 같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어떻게든 1%라도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어야 되는데 왜 유독 친한계만 민주당과 같은 메시지를 내느냐"라며 "저는 예전부터 느꼈던 거지만 한동훈 전 대표가 이준석 후보에게 콤플렉스가 있다고 본다. (이준석 후보가) 본인보다 더 젊다. 그리고 선거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이준석 후보는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총선 폭망의 주범이지 않느냐"라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장관으로 임명할 때 영어 잘한다고 했는데 영어도 이준석 후보가 훨씬 잘한다. 훨씬 젊고 유능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이준석 후보가 다 가지고 있다"며 "본인이 젊은 주자이고 세대교체 주장하려는 데 제일 큰 걸림돌이 이준석인 것이다.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콤플렉스로 자꾸 단일화 분위기에 초를 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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