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8 10:11:4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나는 이미 탈당을 해서 그 당과 상관이 없다"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자들이 "국민의힘 해산을 전제로 역할을 검토한 게 있느냐" 묻자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며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하와이에 왔을 때도 대선에서 지면 위헌 정당으로 해산당한다. 그러니까 꼭 이기라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계 은퇴에 대해서는 "됐다. 그만하라"며 인천공항을 떠났다.
앞서 홍 전 시장은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탈당한 이후 국민의힘을 향해 ‘사이비 보수’, ‘내란동조당’이라는 강한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대선에서 패하면 해산될 수 있다”는 극단적인 발언도 공개적으로 했다.
특히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지지자가 "홍카 중심의 신당을 원한다"고 하자 "알겠습니다"라고 답해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홍 전 시장과 하와이 가기 전부터 소통해 왔다”며 “귀국한 만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의 정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기간 중 ‘하와이 특사단’ 논란, 캠프 합류 거부 등으로 생긴 골이 여전히 깊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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