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8-04 09:00:56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곧바로 부동산과 금융시장 현안 점검에 나섰다. 특히 7시간 30분에 걸친 비공개 마라톤 회의를 주재하며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귀국한 뒤 청와대로 이동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관계부처 장관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는 도시락이 제공될 정도로 장시간 이어져 오후 10시 30분께 마무리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시장 영향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보완 대책, 금융시장 동향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뿐 아니라 실무를 담당하는 실·국장들에게도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가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주택 공급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행정조치와 금융·재정 지원, 규제 완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는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국민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한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이내 금융시장과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한 추가 보고와 후속 점검회의를 열라"고 지시하며 후속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부동산 공급 확대와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추가로 점검하고, 후속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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