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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10-28 09:00:39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노동자의 경제적 기여도에 관한 자신의 국무회의 발언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실제 발언에서 핵심 표현이 빠지면서 취지가 왜곡됐다는 이유다. 한겨레가 이후 기사 제목을 수정했지만, 이 대통령은 수정 경위에 대한 설명과 사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농업 등 국가적으로 유지해야 할 산업의 인력 문제를 언급하며 내국인 노동자에게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가 (일)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받은 임금을) 전부 다 (본국에) 송금해버리니까”라고 말했다.
한겨레는 이를 ‘외국인 노동자, 국가 경제에 도움 안 돼’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이주노동자 단체들의 비판을 전했다. 이들 단체는 국내 농업이 외국인 노동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도움이 안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 역시 국내 경제에 기여하지만, 해외 송금과 내수 진작 효과 등을 고려하면 내국인 고용 확대가 국내 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사의 본문 내용과 제목 내용이 다르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겨레는 이후 기사 제목을 ‘외국인 노동자,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 안 돼’로 수정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한 네티즌이 제목 수정 사실을 알리자 “기사 제목을 바꿨으면 왜 바꿨는지 밝히고 기사를 고칠만큼 잘못 했으면 사과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짜장면 좋다는 건 짬뽕 폄훼’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비교 발언을 다른 대상에 대한 비하로 해석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사실을 왜곡하면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SNS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은 “때려도 저항하지 말고 그냥 맞으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농지 전수조사 지시를 둘러싼 비판에도 직접 대응했다. 농지조사는 농업개혁의 핵심 과제이며, 수십 년간 방치된 조사를 이번 기회에 추진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림부 장관이 제안한 사업이라는 사실을 알렸음에도 이를 대통령의 책임 회피로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개혁을 둘러싼 일부 네티즌의 사과 요구에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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