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 후보등록 시작...‘내란 심판’ vs ‘정권 견제’ 격돌

6·3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후보등록 14~15일 진행
민주당 “내란 심판”, 국민의힘 “정권 견제” 프레임 총력전
재보궐 포함 최대 8장 투표용지...29~30일 사전투표 실시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14 09:00:20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두달 앞으로 다가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4월 1∼2일 22개 구시군 선관위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장비 교육을 진행했다. 한 직원이 투표용지 모형 7장을 출력해 점검하고 있다. 2026.4.2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부터 이틀간 시작됐다. 전국 1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미니 총선급’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이틀간 전국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등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7장의 투표용지가 지급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유권자들은 국회의원 투표용지 1장이 추가돼 최대 8장을 받게 된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경기 평택을·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를 포함해 부산 북갑·인천 계양을·경기 하남갑·충남 아산을 등 전국 14곳에서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여야는 이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내란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반민주 세력”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며 정부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거 판세를 둘러싼 여야 충돌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가 정상화와 지방정부 교체”를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입법·행정 권력 독주 견제”를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며, 이후 본격적인 막판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