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과 17인 탄핵 대리인단, 국회서 북콘서트... 尹 탄핵 112일 비화 공개

尹 탄핵심판 112일의 막전막후 기록 '국민이 지키는 나라' 출간 기념
- 국회측 법률대리인 및 김이수·송두환 전 헌재 재판관 등 참여
정청래 "관용과 통합은 단죄에서 시작된다"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03 14:58:21

▲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 입장하는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국회 측 법률 대리인단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 및 심판 과정을 담은 책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 의원 측은 오는 4일 저녁 7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 콘서트를 열고, 윤석열 탄핵소추에 참여했던 국회 측 법률 대리인단 17인과 함께 책에 담긴 내용을 공유하고 뒷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 콘서트 사회는 오창석 국가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전문위원이 맡는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8:0 만장일치 결정으로 주목받았던 김이수·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장순욱, 김진한 변호사 등 국회 측 법률 대리인단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112일간 진행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장 증언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이 지키는 나라」는 정청래 탄핵소추위원과 대리인단이 윤석열의 탄핵심판 과정을 이끈 기록으로, '싸우고, 증명하며, 기록한 112일간의 탄핵심판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책은 당시의 치열했던 순간들과 국민의 뜻을 법정에 세운 전 과정을 담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과 국회의 연대에 바치는 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리인단 구성부터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 전반을 기획·조율하며 탄핵심판을 주도한 바 있다. 정 의원은 "관용과 통합은 단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헌정질서를 어지럽혔다고 보는 세력에 대한 책임 추궁이 민주주의 회복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 웹자보 (출처=정청래 의원실)


정 의원은 "이번 북 콘서트가 「국민이 지키는 나라」에 담긴 생생한 기록과 함께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탄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며, 이 책은 내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대한국민의 승리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지켜나가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북 콘서트를 찾아와 '이재명 정부'가 만들어갈 '진짜 대한민국'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북 콘서트는 7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6일 광주광역시, 11일 경기도 성남시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정청래 의원과 대리인단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책의 의미를 공유하고 탄핵심판 기록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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