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윤경 하동군수 후보 (제공=제윤경 캠프) 6·3 지방선거 경남 하동군수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상승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하동에서 제 후보가 4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추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MBC경남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하동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하동군수 지지도는 국민의힘 김현수 후보 52.0%,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 42.1%, 무소속 남명우 후보 3.0%로 조사됐다. | ▲ (출처=KSOI)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현수 후보 56.3%, 제윤경 후보 37.2%로 집계됐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하동에서 민주당 후보가 4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한 점 자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세대별 흐름에서 제 후보의 확장성이 눈에 띈다. 18~29세에서는 제 후보가 52.7%를 기록했고, 50대에서도 50.3%를 얻어 김 후보를 앞섰다. 60대에서도 48.9%를 기록하며 박빙 흐름을 보였다. | ▲ (출처=KSOI)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하동군수 선택 기준으로 ‘인물 및 자질’(27.6%)과 ‘정책 및 공약’(27.3%)을 가장 중요하게 꼽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 후보가 내세우는 농어촌기본소득, 햇빛연금,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등의 메시지가 지역 현안과 맞물리며 일정 부분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 ▲ (출처=KSOI) 실제로 하동군 최우선 과제로는 갈사만산단 기업 유치(32.4%) 다음으로 농어민 지원 확대와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필요성(25.1%)이 높게 조사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선거 초반보다 제윤경 후보의 현장 조직력과 존재감이 강화된 분위기”라며 “청년층과 중도 성향 유권자 일부에서 변화 흐름이 감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제 후보 측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민생·경제·청년 문제를 중심으로 ‘하동 대전환’ 메시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4.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