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8-25 09:30:52
일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며, 도착 직후 재미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5일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조율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한미동맹 현대화 방안, 국방비·방위비 분담금 등 통상과 안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먼저 미국에 도착해 사전 조율을 진행했으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순방에 동행했다. 강 실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정상회담 난관설'에 대해 "난관이라기보다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에는 필라델피아의 한화오션 필리조선소와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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