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부산시장 선거 막판 혼전…전재수, 부산 변화론 앞세워 승부수

부산시장 선거 하루 앞두고 전재수·박형준 초접전 양상
전재수, 정권 성과·일꾼론…박형준, 견제론·보수 결집 호소
사전투표율 21.29% 기록…지지층 투표장 집결이 최대 변수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02 09:00:01

▲ 전재수·박형준·정이한 후보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부산시장 선거가 전국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면서 막판 지지층 결집 여부가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공표가 허용된 마지막 여론조사들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우세를 보였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박형준 후보 측은 과거 부산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여론조사 열세를 뒤집고 승리한 사례를 근거로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반면 전재수 후보 측은 현재 부산 민심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특히 전 후보 측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와 함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과 주요 해운기업 본사 부산 이전 등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부산 관련 성과들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재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영도구를 시작으로 서구·사하구·중구·부산진구 등을 돌며 지역 순회 유세를 이어간 뒤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북구갑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한다.

특히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함께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서며 '원팀' 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면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금정·동래·해운대 일대를 순회한 뒤 서면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부산 지원 유세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들의 지원 유세가 보수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탄핵 정국을 떠올리게 하면서 중도층 이탈을 불러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부산 사전투표율은 21.29%를 기록했다.

양 캠프 모두 최종 승부는 지지층이 실제 투표장에 얼마나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투표 당일까지 투표 독려와 조직 관리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가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의 성과 평가와 부산 정치지형 변화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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