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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6-08 09:30:57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 반도체 협력을 넘어 AI 팩토리 구축과 반도체 설계·제조 혁신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장기 전략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8일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춰 차세대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메모리의 긴 개발 주기를 고려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팩토리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이고 첨단 메모리는 그 성능의 핵심”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첨단 메모리 기술 제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뛰어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프런티어 모델 학습부터 에이전틱 AI, 피지컬 AI까지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을 함께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번 파트너십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수년간 함께해 온 협업의 깊이를 보여준다”며 “양사가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AI를 적용함으로써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차세대 AI 인프라 핵심 플랫폼으로 꼽히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용 메모리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젠슨 황 CEO가 최근 방한 당시 “한국을 위한 네 가지 선물”이라고 언급했던 사업들이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혁신을 위한 협력도 확대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UDA-X 라이브러리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공정 분석과 설계 자동화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트윈과 자율 제조 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과 데이터센터 운영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연산에 특화된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027년 한국에서 첫 AI 팩토리를 가동한다는 목표 아래 엔비디아의 최신 GPU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아시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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