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6-06-18 09:30:40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골프 약속까지 했다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선물 받은 서명용 펜 사진을 공개하며 G7 정상회의 기간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며 약 90분 동안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며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했던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공개한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적힌 검은색 펜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또 만찬 자리에서 오간 골프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했고, 아내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받았다"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도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했다.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G7 공식 만찬에서 약 2시간 동안 바로 옆자리에 앉아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중동 정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을 환영하며 중동 지역 평화 정착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평가했고,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을 위해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고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양 정상은 조선산업 협력과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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