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1.4%…6주 연속 30% 초반"[리얼미터]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5-20 08:19:35

▲윤석열 대통령 사리반환식 참석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부정 평가는 1.1%p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6.1%p↑), 광주·전라(2.9%p↑), 인천·경기(2.5%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1%p↓), 부산·울산·경남(4.6%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p↑), 70대 이상(2.8%p↑), 20대(2.4%p↑), 30대(1.6%p↑)에서 상승했고, 60대(5.3%p↓),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9%p↑), 진보층(2.0%p↑)에서 올랐으나, 보수층(5.0%p↓)에서는 내렸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조사결과 화면 캡쳐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p↑), 대구·경북(4.3%p↑), 서울(4.1%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2%p↓), 광주·전라(5.8%p↓)에서 내렸다. 70대 이상(5.3%p↑), 50대(4.8%p↑), 40대(4.4%p↑), 20대(3.5%p↑)에서 오른 반면 30대(4.9%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p↑)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코인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의 민주당 복당,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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