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27 08:00:05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 집단 가입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겨냥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수사 내용을 의도적으로 흘리며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경 합수본은 신천지 관련 수사 내용을 언론에 분배하듯 유출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번에는 채널A"라고 주장했다.
이는 채널A가 이날 "합동수사본부가 지난해 중순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 수십 명이 민주당에 집단 가입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전당대회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이다.
최 후보는 "추정컨대 오마이뉴스를 시작으로 수사 결과를 찔끔찔끔 이 언론 저 방송에 흘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럴 바에는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민석 당대표 후보를 향해서도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이라고 했던 신천지 부분이 이들 수십 명을 말하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전당대회에 개입시킨 '누군가'가 누구인지 연막을 피우지 말고 콕 집어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 후보는 앞서 김민석 후보 측이 "국민의힘 쪽 5만6천 명 규모가 민주당에 유입됐다면 전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문제를 제기한 점을 언급하며 "수십 명의 신천지 집단 가입이 과연 전당대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향해서도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현황을 확인하고 불법성이 있다면 해당 당원의 전당대회 투표권 박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전날에도 김민석 후보를 향해 "합동수사본부의 신천지 수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고 공개 질의하며, 오마이뉴스의 관련 보도가 수정되는 과정과 이후 다수 언론의 후속 보도를 언급하며 "누가 봐도 경언유착 의혹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는 "최민희 의원의 억지와 궤변이 도를 넘고 있다"며 "신천지의 민주당 침투가 수사 대상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근거를 요구하며 '~라면 저널리즘'이라고 비난한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검찰과 특수수사본부가 실제 수사 중이고 관련자 소환도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특수수사본부가 라면공장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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