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1-05 09:00:4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상징적 국정 행보가 긍정 평가를 이끌었지만, 여권 인사들의 공천 헌금 의혹 등 정치적 부담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54.1%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최근 3주 연속 이어지던 미미한 하락세를 멈추고 4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41.4%로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했으며, ‘잘 모름’ 응답은 4.6%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반등의 배경으로 청와대 명칭 복원 등 상징적 조치와 함께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사과, 코스피 4,300선 돌파, 역대 최대 수출 기록 등 경제 지표 개선을 꼽았다.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의 지지율 변화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41.3%로 전주 대비 9.1%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53.0%로 6.1%포인트 올랐다. 반면 서울에서는 51.5%에서 50.2%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8.3%)와 60대(54.9%)에서 각각 3.1%포인트,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30대에서는 46.4%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29.8%로 3.4%포인트 상승했고, 진보층도 84.1%로 1.7%포인트 올랐다. 다만 중도층 지지율은 54.6%로 1.9%포인트 하락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