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9-22 10:30:38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SNS를 통해 강조한 ‘자주국방’ 메시지의 정치·외교적 함의가 주목된다.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22일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히 국방 논리가 아니라,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을 향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자주국방 강조 이유...“굴종적 사고 버려야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는 1년 국방비가 북한 GDP의 1.4배, 세계 5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외국 군대 없으면 국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굴종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종원 대표기자는 이에 대해 “주한미군의 대만 투입 논란, 방위비 협상 압박 등 동맹을 빌미로 한 외부 요구에 대응하는 ‘원칙 메시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주국방 기조를 계승해, 외국 의존적 안보관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그는 “이 대통령이 강조한 자주국방은 단순히 미군 철수론이 아니라, ‘한국의 안보는 한국이 주도한다’는 선언”이라며 “이는 대내적으로는 국민 자존감 제고, 대외적으로는 대등한 한미관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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