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12 09:07:14
김 변호사는 11일과 12일에 걸쳐 자신의 SNS에 윤석열의 구속에 대한 심경과 정치적 비판을 담은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그는 "의뢰인(윤석열)이 두 번이나 구속되는 것은 변호사에게도 심정적으로 타격이 크다"면서, 윤석열이 "개인이 착복한 건 하나 없이 격노한 게 죄가 돼 특검, 계엄을 내란이라 특검"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영치금이 입금돼야 주말 이전에 영치품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급히 입금했다"며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지지자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윤석열이) 창졸지간에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셨다"며 영치금 송금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봄"이라고 비판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개발비리로 수천억 해먹은 것도 아니고 빨갱이들한테 '쎼쎼' 돈 갖다 준 것도 아니"라며 윤석열의 혐의를 다른 사안과 비교하며 옹호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난 계몽됐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김 변호사가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을 지속해서 감싸는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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