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7-11 09:30:14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10일 첫 회의 직후, 당 소속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을 발표했다.
사죄문에는 탄핵 반대 당론 외에도 ▲친윤(親윤석열)계 중심의 당 운영 ▲이준석 전 대표 강제 퇴출 시도 ▲나경원 의원 연판장 사태 등 당을 분열시킨 과거의 잘못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혁신위는 말로만 그치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과거와의 단절'을 당의 최고 규범인 당헌 첫머리에 명시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 안건은 이르면 오는 14~15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는 당 쇄신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적 쇄신'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호준석 혁신위원은 “전날 윤 위원장이 인적 쇄신이 논의 대상이라고 언급했다”며 “이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 활동 마무리 시점은 이달 말로 제시했다. 윤 위원장은 “본격적으로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이 등록하기 전에 (활동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7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