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11-24 09:00:36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11월 3주차 조사에서 55.9%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 순방 기간 체결된 150조원 규모의 대형 MOU 등 경제·외교 성과가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5.9%(매우 잘함 46.4%·잘함 9.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5%로 집계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말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 직전 조사에서 잠시 조정을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순방 기간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긍정평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사 주 후반에는 코스피 3,900선 붕괴와 환율 급등 등 국내 금융 변동성이 반영되며 일부 조정 국면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36.9% → 44.4% (7.5%p↑), 광주·전라 79.2% (3.4%p↑), 부울경 53.1% (1.3%p↑), 서울 48.8% (1.1%p↓)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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