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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6-09 09:02:37
더불어민주당 내 지방선거 책임론과 차기 당권 경쟁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당 지도부 책임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영록 전남지사 등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공개 반박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정청래 대표 연임 반대 운동을 예고한 데 대해 “이미 시정된 기술적·실무적 문제를 근본적 결함인 것처럼 과장해 공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지도부와 경선 과정을 흔드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당 문제는 기술적 오류로 확인돼 즉시 보완됐고 후보 측 대리인의 동의와 확인 절차를 거쳐 경선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에서 제기되는 지도부 책임론과 관련해 “누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당의 경쟁력을 높일 대안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이후 당내 공방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송영길 의원 역시 당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거론하며 정청래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정청래 대표의 선거 운영 방식과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연임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논쟁이 차기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과 맞물리면서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사퇴, 김영록 전남지사의 연임 반대 선언, 송영길 의원의 지도부 책임론 제기 등이 잇따르면서 지방선거 평가를 넘어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 평가 발언 역시 당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선거 결과에 대한 엄중한 평가이자 지도부를 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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