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민형배·이용선·소병훈 공천, 이병훈·유기홍·최혜영 탈락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도 경선 승리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29 06:30:39

▲박범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13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지역구 총 8곳 가운데 5곳은 기존 현역 의원들의 승리로 끝났다. 

 

민형배(초선·광주 광산을), 서울 양천을 이용선(초선), 경기 김포갑 김주영(초선), 경기 광주갑 소병훈(재선), 충남 천안병 이정문(초선)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따냈다.

 

이병훈(초선·광주 동남을) 의원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했고, 서울 관악갑에서는 3선 유기홍 의원이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에 졌다. 경기 안성에서는 최혜영(비례 초선) 의원이 윤종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밀렸다. 


경기 고양갑에서는 김성회 정치연구소 와이 소장이 문명순 후보를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원 원주갑 경선에서는 원창묵, 강원 강릉은 김중남, 충남 보령·서천은 나소열 예비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3인 경선이 열린 경기 고양병은 홍정민(초선)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결선이 치러지게 됐다.

3차 경선지에는 서울 양천갑도 포함됐으나 전날 친명계 인사인 이나영 후보가 당 선관위로부터 '자격상실' 제재를 받으면서 경선이 중단됐다.

양천갑은 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나영 후보의 2인 경선지였던 만큼 이곳에 황 의원을 단수 공천할지는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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