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6-21 09:30:02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집권 여당이 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야당인 줄 알면 안 된다"며 여당다운 책임 정치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려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신임 지도부는 국민에게도, 대통령과 정부에게도, 국회의 야당에도 정말 여당다운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이 된 지도 벌써 1년이다. 아직도 야당인 줄 알면 되겠나"라며 "우리 지지층에게도 우리가 여당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국가에 대한 책임과 비전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지지층만 바라보는 청개구리 정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정치를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 전형적 사례가 윤어게인 세력 같은 자들"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이 단순한 원론적 주문을 넘어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논쟁과 맞물려 해석되고 있다.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유력한 정청래 대표가 당원주권과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앞세우며 전통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발언이 사실상 정 대표와 그의 지지층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당내 논쟁을 '윤어게인'에 비유한 데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통합과 확장이 필요한 시기에 지지층 내부의 반발만 키우고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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