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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5-05-29 08:55:3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독려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지수 목표점으로 5000포인트를 제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전날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 윤태준 소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먹고 살지만, 보수 정부 동안 시장은 불공정했다. 제대로 된 산업정책은 전무해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미국증시로 탈출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를 만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새로운 희망을 실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산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국내 주식시장(국장) 부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시장의 공정, 신뢰, 투명성이 해결되면 국가 입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으로의 과도한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국민이 엄청난 주식을 가졌는데 이 자산이 늘어나면 국부가 늘어나고, 주식회사는 자본이 늘고, 주주는 배당금을 받아 내수 시장에서 소비한다”면서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정부 당국자들이 왜 이렇게 주식 시장을 방치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소위 화이트칼라 범죄로 일컬어지는 금융 범죄는 뿌리를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법을 어겨서 돈을 버는 것은 아예 꿈을 꿀 수 없게 하겠다. 돈을 벌더라도 그 이상을 뱉어내게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에선 범죄 행위를 통해서는 수익을 유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100%는 아니지만 제 일반적인 예측으로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주식시장은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산업 경제 정책에는 강력하게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우리가 추진력이 있지 않나. 그런 것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저도 손해볼 것이었으면 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만들겠다”며 국장 부흥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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