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영남·중도층서 하락'…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리얼미터]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29 08:00:34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이미지=리얼미터)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1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1월 15∼19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월 1주차 35.7%에서 2주차 36.3%, 3주차 36.8%로 상승했다가 이번에 3주 만에 하락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2%p 오른 60.0%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4.0%p↓), 부산·울산·경남(3.0%p↓)에서 내렸다. 서울(2.9%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4.9%p↓), 70대 이상(2.1%p↓)에서 내렸고 20대(1.1%p↑)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5.8%p↓)에서 하락했고 진보층(2.7%p↑)과 보수층(1.1%p↑)에서는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였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결과 (이미지=리얼미터)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36.6%로 직전 조사(18∼19일)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4.9%로 오차범위 내인 0.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7.6%p↑), 부산·울산·경남(3.3%p↑) 등에서 올랐으나 서울(3.0%p↓), 인천·경기(1.0%p↓) 등에서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5.3%p↑), 인천·경기(3.0%p↑) 등에서 올랐으나 대전·세종·충청(8.3%p↓), 서울(1.0%p↓)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3%p였다.

정의당은 0.7%p 오른 2.4%, 진보당은 1.7%p 오른 2.4%, 기타 정당은 0.3%p 내린 7.4%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변동 폭은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6.3%로 오차범위 내인 1.9%p 하락했다. 무당층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다른 여론 조사와는 달리 리얼미터는 유선이 포함된 여론조사로 여당과 정부에 조금 더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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