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9 08:20:3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만나고자 29일 자정쯤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았지만 끝내 이준석 후보와의 만남은 불발됐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영남 유세를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올라와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을 찾아 한시간 가량 머물며 이 후보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회관에 있다고 해서 왔는데 방문은 열렸는데 사람이 없다"며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는 아무리 해도 받지 않는, 오늘 만날 길이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김 후보는 '만나서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느냐'는 질문에 "만났으면 '잘해보자'는 얘기 아니었겠느냐"며 "일단 못 만났으니까 우선 여기서 좀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가 몇시간 안 남았는데 계속 접촉 시도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사전투표도 그렇지만 이제 본투표할때 까지는 노력을 계속해야 되지 않겠나"며 "사전투표는 곧바로 시작하니까"고 답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그간 뭐라고 답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간에는 여러 가지로 전화를 하면 잘 통했다. 이런 일이 아니라도"라며 "오늘은 전화가 안된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가 볼 것 같은데 한말씀 해달라'는 질문에 "우리가 뭉쳐가지고 방탄 괴물독재를 막아야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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