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09-04 08:34:41
서울 서이초등학교교사 49재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검은 옷차림을 한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모였다.
경찰 추산 20만, 주최측 집계 35만의 이번 행사는 교사 장외집회 사상 가장 큰 규모로 국회 정문에서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난 8개 차로가 꽉 찼고 공원 주변 도로는 물론 국회에서 1㎞ 떨어진 5호선 지하철역 여의도역까지 교사 행렬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현직 경찰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의 촌평이 올라와 화제다.
대형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게시글은 이메일을 통해 소속을 확인한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올라온 경찰청 근무자들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이들은 교사들이 집회를 진행하며 저체적으로 질서유지 인원을 운영, 집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을 칭찬하며 정해진 시간에 마치고 자리 정돈부터 쓰레기 회수까지 깔끔 그 자체였다는 칭찬으로 가득하다.
네이트 뉴스는 블라인드 이 게시글에 3일 오후 기준 1600여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고 전하며 교사들의 질서 있는 집회 문화에 대한 격려가 주요 내용이었다고 알렸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