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각오와 전략 밝히는 기자회견 진행 예정

오후 4시 30분 국회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10 09:16:53

▲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인사하는 이재명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 31일 전을 맞아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총선 전략 등을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가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민주당은 주요 지역에 대한 공천을 상당수 마무리한 상태다. 

 

그간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 당내 중진들의 물갈이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탈당 잡음도 있었고 다소의 갈등도 표출됐다. 

 

이 대표는 "혁신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일부 언론이 친명만 살고 비명·반명은 살지 못했다는 식의 표현에 이미 여러 차례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을 극복하고 단결과 통합을 통한 총선 승리에 함께하자는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거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은 이해찬·김부겸·정세균 등 전 총리와 이탄희 의원·임종석 전 실장 등으로 선대위원장 인선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지도 눈길이 모인다. 


또 이 대표는 현안과 관련하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출국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 전 장관은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속전속결로 공수처 수사를 방은 후 출국금지 상태가 해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빼돌리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이 놀랍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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