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2-27 06:00:43
이재명 더불어민주앙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씨가 각각 다른 혐의로 26일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군사독재정권도 야당 대표 부부를 나란히 법정에 세우는 무도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권과 검찰이 야당 대표 탄압으로 부족해서, 야당 대표 부부를 함께 탄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과거 군사정권도, 세계의 어떤 독재정권도 10만4천원으로 야당 대표 부인을 법정에 세워 야당을 모욕하고 욕보이진 않았다"며 "극악무도한 검사 정권이 아닐 수 없다. 전 세계가 이 재판을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는 대비되는 대한민국 검찰의 잣대에 전 세계가 실소를 금하지 못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은 야당 대표 부부가 같은 날 법정에 서는 그림을 보며 총선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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