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3-22 06:30:55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전국에서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254개 지역구에 607명이 등록을 마쳤고, 14개 정당이 비례대표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9억684만원이라고 공개했다.
최고 자산가는 경기 부천갑의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로 재산신고액은 1446억6768만원이다.
김 후보는 LED조명 제조업체 소룩스의 대표이사로 소룩스는 2020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2위는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재산신고액은 1401억3548만원이다.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등록 후보 중에는 403억2722역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신고액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강동갑 현역인 진선미 의원은 빚이 8억9460만원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관악을에 출마하는 이성심 국민의힘 후보가 그 다음으로 부채 5억8394만원을, 전남 목포에 출마하는 소나무당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도 부채가 2억7340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등록한 후보 607명 중 33.4%인 209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89명, 국민의힘이 48명으로 밝혀졌고 진보당 15명, 개혁신당 14명, 녹색정의당 8명, 새로운미래 9명이 전과를 신고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보안법 위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전력으로 일반 형사범은 아니다.
무소속으로 인천 계양 을에 출마하는 안정권 후보는 배임수재·폭행·공동폭행 등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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