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뜨겁고 대구는 잠잠했다...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3.51%

사전투표율 23.51%, 역대 지방선거 최고 기록.
전북 35.05% 최고·대구 18.65% 최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4.12%
- 부산 북갑 25.57%, 경기 평택을 18.39%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5-31 02:58:06

▲ 6·3 지방선거 시도별 사전투표율 (제공=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최종 23.51%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049만8411명이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05%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 34.14%, 광주 27.83%, 세종 27.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18.65%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3.84%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이번 사전투표 결과를 두고 정치권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이 정권 지원론과 개혁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젊은 층과 적극 투표층 참여가 늘었다"며 민주당에 불리하지 않은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오만한 권력에 대한 국민의 경고가 투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지역별 투표율 차이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북·전남·광주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반면, 대구·경북 등 보수 강세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제공=연합뉴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4.12%로 집계됐다. 주요 격전지인 부산 북갑은 25.57%, 경기 평택을은 18.39%를 기록했다.

최종 선거 결과가 사전투표 열기와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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