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역구 공천 면접 마무리…오늘 1차 경선 지역 발표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2-06 07:30:44

▲민주당 공관위 후보자 면접 모습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예비 후보자 면접 심사가 5일로 엿새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 마지막 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과 경기, 부산, 울산, 대구 등 79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예비 후보자를 상대로 심사를 이어갔다.

면접관들은 공통 질문으로 지역 선거 승리를 위한 경쟁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서울 마포을 면접을 본 정청래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 경쟁력 질문에 그동안 해온 지역 사업에 대해 말했고, 마침 오늘 20% 이상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했더니 심사위원들이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중랑갑 면접 후 "상대 후보는 외지인이지만 난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주부 대학 10년을 했다. 지역 경쟁력이 확실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부산 지역 후보자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들끼리 단합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다른 지역 후보들에게도 같이 당부해서 '원팀'으로 승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6일부터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에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면접 10% 등 총 60%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심사 결과를 도출하는 종합 심사에 들어가 곧바로 1차 경선 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2차 경선 지역 및 단수 공천 등 심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에게는 심사 결과 발표 전 공관위원장이 개별 통보한다. 하위 10%의 경우 경선 득표수의 30%가 감산 돼 사실상 '컷오프'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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