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이명순…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후보

대통령이 1명 지명하면 인사청문회 후 임명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3-01 06:00:36

▲2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오동운·이명순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제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로 판사 출신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와 검사 출신 이명순(59·22기) 이명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추천됐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8차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서울 서부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역임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과 안양지청장, 거창지청장을 지냈다.

추천위가 위원 5명 이상 찬성으로 공수처장 최종 후보군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임기는 지난달 20일 종료돼 현재 공수처장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인 박성재 법무부 장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여당이 추천한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변호사·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 야당이 추천한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이창민 법률사무소 창덕 대표변호사 등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기존 야당 몫 위원이었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 영입 인재로 합류하면서 이창민 변호사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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