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대표에 권영국 변호사…부대표에 엄정애·문정은

김준우 전 비대위원장, 총선 패배후 신임 대표 선출

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5-28 06:40:39

▲정의당 신임대표 권영국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대표에 권영국(61) 변호사가 선출됐다.

권 변호사는 26일부터 이틀간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ARS를 통해 치러진 투표를 통해 신임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정의당은 27일 밝혔다.

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1만5천42명 중 4천408명이 참여했고, 권 변호사는 이중 4천107표(93.2%)를 얻었다.

정의당은 지난 10∼11일 진행된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재차 등록 절차를 진행했고, 권 변호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대표에 선출됐다.

부대표 선거에 입후보한 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도 각각 90.2%, 88.4%를 득표해 부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정의당은 녹색당과의 선거 연대를 했지만 4·10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해 22대 국회에서 원외 정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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