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22 01:58:16
이번 주,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진행된다.
여야 간 전면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첫 부딪힘은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배우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급여 8천만원 가량을 받았으나 공식 채용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비정규직이라 경영 공시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채용 과정서 절차적 문제가 없었을뿐더러 부정 수급은 전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역시 배우자가 비상장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의 정부 납품 실적을 둘러싸고 '공직자 이해 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회사는 김 후보자의 장인과 처남 등 처가가 운영하는 곳으로, 연구 개발 장비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으로 임명되며 관련 회사 주식을 백지식탁했지만 퇴임때까지 매각되지 않았고 다시 되돌려 받았는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이해충돌직무 관여사실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24·25일 사흘에 걸쳐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역시 준비돼 있다.
24∼25일에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린다.
25일은 본회의가 열릴수도 있다. 열린다면 방송 3+1법과 노랑봉투법, 민생지원금 등의 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23일에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만약 50%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은 24일 KBS 당대표 토론, 25일 오마이TV 최고위원 토론에 이어 27일에는 부울경과 28일 충남북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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