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중인 김종민·이원욱 의원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놓았다. 

 

김종민 의원은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이재명 당으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없다"며 "이재명 방탄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또 지지해 주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027년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한동훈 둘이 붙으면 이길 수 있겠나. 저는 어림없다고 본다”며 “위기가 불을 보듯 뻔한데 이걸 짚어주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중심의 단결만 외치고 있다"면서 "끝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실패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에 대한 경찰수사 미흡이 원인이라는 등 초점을 오직 이 대표 수호에만 두고 있다"며 "형수욕설에서 훌리건 협박 방조까지 한 이 대표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역시 이 대표의 사당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를 겨냥해 "또 다른 혐오정치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민주당 경선은 강성 유튜버와 정치 훌리건들이 결탁한 수박 찍어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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