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12-31 14:00:22
▲ 민경우 전 비대위원(사진=연합뉴스)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임명된 지 하루만에 자진사퇴했다.
민 전 위원은 30일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전 위원의 사퇴로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됐던 비대위는 출범 하루만에 10명으로 줄게 됐다.
민 위원은 지난 10월 한 유튜브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의 대상이 됐다.
민 위원은 논란 직후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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