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1-28 07:00:23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7일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식에 참석해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잃어버리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만 붙여 놓은 사진관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창당식에서 "저는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의 바람이 불 때도 흔들리지 않고 20년 넘게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을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잘못된 길을 가는 줄 알면서도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은 당과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며 "제 한 몸 던져서라도 민주당이 더는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당으로서는 3년 뒤 정권 교체도 가능성이 없다"며 "이제는 새로운 대안을 광주에서부터 찾아야겠다고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전주로 옮겨간 이낙연 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도 열었다.
전북 전주시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에는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신원식 전북도당 위원장, 이석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신경민 국민소통 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 창당준비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할 야당이 제 몫을 못 해 신당을 창당하게 됐다"면서 "새로운신당이 역할을 하도록 전북도민이 압도적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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