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역사쿠데타 저지…친일 뉴라이트가 윤석열 정권의 국시?"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8-31 01:01:02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부터 학교에서 사용될 새 역사교과서 검정결과를 두고 "'뉴라이트'로 오염된 교과서라며 정부의 역사 쿠데타 폭주를 멈춰 세우겠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번에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위안부'는 축소하고, '독재'는 '장기집권'으로 분칠하며 '친일파'는 옹호하는 주장까지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과서의 필진 중 한 명은 일제 강점기가 노골적으로 왜곡됐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일제의 불법적 주권 침탈과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할 경술국치일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서서 독립운동의 혼을 부정하더니, 오늘은 우리의 미래 세대까지 뉴라이트에 물들이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친일 뉴라이트가 윤석열 정권의 국시냐"며, "윤 대통령은 독도까지 지워가며 일본에 국익을 팔아넘기더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독립운동 역사의 숭고한 가치마저 지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는데, 대통령은 용산 구중궁궐에 틀어박혀 기자회견을 ‘대통령도, 내부도 모두 만족’한다며 자화자찬 하는 게 정상입니까"라며 "불통과 독선, 오기의 극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최소한의 부끄러움이라도 안다면 당장 국민 앞에 나와 역사 쿠데타에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팔아넘기는 밀정들을 찾아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