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 전 대통령 만나 "모든 현직은 곧 전직 돼…달도 차면 기운다"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9-15 00:19:58

▲이낙연 페이스북 화면 캡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상임고문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 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부인과 함께 평산 사저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며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상임고문은 "내 삶과 나라에 대한 걱정은 많다. 그래도 추석은 추석이다. 쌀값이 떨어져 농민 시름이 깊은 줄 아는지 모르는지 들녘의 벼 이삭은 야무지게 영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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