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4-05-20 06:00:23
▲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한 윤 대통령 부부(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외부 공개 활동을 재개한 데 대해 "국민감정은 모르쇠 하는 김 여사와 아내만 지키려는 상남자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9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법 앞"이라며 "떳떳하다면 특검 수사에 적극 응하고 국민적 의혹을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검찰 인사는 김 여사의 면죄부가 아니다. 의혹을 해소하고 대중 앞에 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치외법권 영부인을 사법 정의 앞에 세우고 의혹을 규명해 진실을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 여사가 지난 16일에는 캄보디아 총리 내외 공식 오찬에 참석하더니 오늘은 불교계의 사리 반환 행사에 아무 일 없던 듯 나타나 센터에 자리잡았다"며 "국민 감정은 모르쇠 하는 김 여사와 아내만 지키려는 상남자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의 몸에는 고통과 분노의 사리가 생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품 백 수수와 주가조작 논란 등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은 무엇 하나 해소된 게 없고, 오히려 김 여사를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의 간부들이 진짜 윤석열 라인으로 교체되며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검찰 인사가 김 여사의 면죄부가 될 거라는 오만한 발상을 거두라"며 "지금 영부인은 대통령의 인사권과 거부권 뒤에 숨어 법 위의 존재로 군림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치외법권 영부인을 사법 정의 앞에 세우고 의혹을 규명해 진실을 드러내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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