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병기 원내대표와 오기형 위원장 및 위원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경제 정책 기조는 분명하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경제 정책 기조는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코스피 5000 달성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이 대통령 당선 직후 주식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특위를 준비해왔다.
김 대행은 "지난 금요일 코스피 지수가 2021년 12월 28일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했다"며 "외국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민주권정부 탄생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 등이 시장에서 기대와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을 위해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오기형 의원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감사위원 분리 선출, 전자주주총회 등 상법 개정안에 대해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강조하면서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취임 후 2~3년에 빠르게 (주식시장 관련 공약을)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국회가 더 속도를 내야 한다. 코스피 5000 특위는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놓고 일관되게 처리하겠다"고 부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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