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가 이길수 없는 솔로몬의 재판에서 이기려면

이름: 낭만공학 작성일: 2026-06-19 18:14:30 조회수: 47

이전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무현 정신을 따르는 민주당 핵심지지층(저도 이분들에 가깝죠.)이 원하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안 하기로 한 것 같다는 제의 생각을 공유드렸는데요.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검찰언론개혁과 정권 재창출 중 선택해야한다면 무엇을 선택해야할까?

저는 현 상황이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하다고 느껴집니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두고 모두 자신이 엄마라고 주장하자 솔로몬은 그럼 아이를 반으로 갈라 갖으라고 판결했고, 진짜 엄마는 그럴 수 없다면 아이를 저 여인에게 주겠다했죠. 민주당을 진정으로 지켜려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갈라서라도 목표를 이루겠다는 사람들을 이길수 있을까요?

솔로몬은 지혜롭게 판결했죠. 아이를 지키려는 저 여인이 진짜 엄마라고. 하지만 우리의 재판에는 배심원들이 앉아있고, 그중에 절반은 저 아이가 갈라지길 바라는 자들이고 그중 일부는 누가 아이의 진짜엄마인지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재판이 빨리 끝나서 잠잠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재판에서 이길수 있을까요?

저는 정청래 대표는 이 고민을 하고있을 것 같습니다. 검찰언론개혁을 이야기하면 민주당스럽지만 갈라진 당은 봉합이 안되 결국 총선도 대선도 패배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그가 망설이는 이유가 아닐까요. 저들은 그때가서 반대편으로 넘어가 지금처럼 전통 민주당 일물들을 물어뜯고 결국 민주당은 소멸하겠죠. 우리처럼 패배해도 절대 인정 안 할겁니다. 저들은. 결국 이 싸움은 진짜 엄마가 아이는 다쳐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물러서야 끝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걸 알고 저들은 싸움을 걸어온거겠죠.

오늘 대통령 순방 보고 후 봉지욱 기자님 방송을 조금 봤을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봉기자님 응원하는 사람이며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윤석렬정권과 맞서싸운 많은 민주진영 사람들에게 정권재창출과 검찰 개혁 중 선택하라고 묻는다면 무엇을 택할까. 봉기자님도 정권이 바뀌면 엄청난 공격을 받으실게 뻔한분이죠. 봉기자님도 가장 중요한 건 정권을 절대 뺏기면 안 되기에 대통령은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그분의 고민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분들이 가장 지켜야하는건 정권이지 노무현 정신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유시민 작가님이 이야기하신 ABC가 지금은 AC/B이지만 정권재창출이라는 목적에서는 A/BC가 될거라고 예상되더군요.

이제 대통령의 뜻은 충분히 봤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총리실 행태를 봐도 명백하죠. (총리실과 대통령실을 구분하는 해몽은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무현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원들도 이제 정청래 대표의 고민을 같이 짊어져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시점에서 판을 엎으려면 저들 예상에 없는 수를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예상가능한 수는 2가지입니다.

1. 김민석이 이겨 당권을 잡고 정청래를 대표로하는 노무현 정신을 잇는 정치인을 몰아내고 검찰과 언론을 활용해 정권을 가져온다. 가능할까? 여기에는 저희가 답해야하죠. 김민석과 한동훈/오세훈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저희같은 사람들은 김민석이 싫어도 한동훈/오세훈이 대통령되는 건 못 보죠. 우리는 저들의 예상 범위 안에 있죠.

2.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고 검찰언론개혁은 완수하나 지금 김민석을 지지하는 자들은 민주당을 갈기갈기 찢고 반대로 넘어가 정권을 한동훈/오세훈에게 바치고 모든것을 원상 복구시키고 민주당을 몰살시키겠죠. 안타깝지만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 방법으로 저들의 반성없이 정권을 다음에 가져올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수는 한 가지 입니다.

3.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고 검찰언론 개혁에 타협한다. 

그냥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노무현 정신을 민주당에서 지키기위해는 정청래 대표를 지키고 정권 재창출과 민주당이 쪼개지는걸 막기 위해서는 정청래 대표에게 검찰언론개혁에서 뒤로 물러설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어야하지 않을까요. 결국 저들의 논리처럼 정권만 안 뺏기면 검찰이던 언론이든 개혁 안해도 된다고 우리에게 최면을 걸면 되지 않을까요?

그냥 많은 수의 C인분들, 특히 보수정권은 죽어도 안된다는 사람들을 설득할 논리가 마지막에는 B들의 주장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차라리 민주당이 정권 다시 갖고 황금기를 누릴때 노무현을 지우려는 자들보다 노무현 정신을 잇는 분들이 민주당에 남아야 훗날 민주당 정신을 이어갈수 있지 않을까요?

냉정한 고민을 스스로는 해보려고합니다. 솔로몬이 없는 재판에서 진짜 엄마는 이길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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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2026.06.19 18:25:27
슬프네요ㅜㅜ
일단 정청래 당대표 만들어서 다시 재건하면 됩니다!!
우리가 언제 예측하고 싸웠나요?
정청래가 당대표되서 명픽이면 다 되는줄 아는 대통도 쓴맛을 봐야죠!!
오경숙 2026.06.19 18:45:57
솔로몬의 판결.현상황의 가짜 엄마는 민주당을가진 후 잘 돌볼 거라는 확신이1도없고 솔로몬이 가운데서 가짜엄마를 내쳐야 합니다.이미 솔로몬은 가짜 엄마의 권모 술수를 다 지켜봤습니다.그리고 정치인은 가치와 이익추구가같이 가는것이 발란스가맞는것이므로.잘성장할 아이를위해 포기가아닌AB로가는것이 맞으며 정청래 당대표를 연임시켜 잘대처해 나가면 됩니다.
WINWIN 2026.06.20 00:04:20
과연 김민석이 민주당대선후보가 될수 있을까요?
리얼리 2026.06.19 18:39:55 조회: 40
물티슈 2026.06.19 18:18:56 조회: 38
낭만공학 2026.06.19 18:14:30 조회: 48 코멘트: 3
WINWIN 2026.06.19 18:07:17 조회: 60 코멘트: 3
세이노 2026.06.19 18:03:29 조회: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