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위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름: 두드림 작성일: 2026-08-25 12:02:44 조회수: 12

세종대왕이 위대한 만큼 대통령도 위대하다는 찬양을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무회의 미공개 부분.
국무장관들의 PPT 첫장에 대통령을 찬양하며 시작한다는 새날 쇼츠장면을 통해서 봤는데, 
그냥 기가 찼습니다.
실망 포인트가 하루하루 쌓이고 있어 큰 충격은 없었지만,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건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정부가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일 아쉬워 하는  부분이 레드팀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종대왕과 비교하며 찬양하기 바쁜 국무장관들만 봐도 말 다했죠. 

우리가 조선시대 위대한 왕을 말하면 전기에  세종대왕, 후기에는 정조가 있잖아요. 
국무장관들은 세종대왕과 정조가 왜 후대에까지 존경을 받고 위인으로 칭해지는지 그냥 교과서에서만 학습해 오며 익혀온 것만 보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왕들의 큰 업적, 애민정신, 리더십 등 너무나도 훌륭한 삶이 있었지만,  
이 모든걸 이룰 수 있도록 왕의 곁에 있었던 사람들. 
장영실,황희 등 우리가 많이 아는 이런 분들도 훌륭하지만, 저는 이런 분들이 계셨기에 세종대왕이 위대한 왕이 될 수 있었고, 후대에까지 존경받는 위인이 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세종대왕 당시 레드팀이라고 하는 왕의 잘못을 비판하고 간언하는 '언관(대간)' 직분을 맡았던  분들 중
고약해 (高若海)라는 신하입니다.
 "아무리 세종이라도 이건 못 참겠다" 싶을 정도로 왕의 혈압을 올렸던, 조선왕조실록 속 대표적인 일화들을 몇 가지 정리합니다. 

​1. "내가 말하고 있는데 나가버려?" (임금 앞에서 퇴장 사건)
​세종 19년(1437년), 군사 제도 개편과 군마 관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형조참판(지금의 법무부 차원)이었던 고약해는 세종의 의견에 격렬하게 반대했습니다.
​세종이 조목조목 반박하며 논리를 펼치는데, 고약해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세종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더 고할 것이 없습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아무리 직언을 허용하는 조정이라도 왕을 앞에 두고 중간에 퇴장하는 것은 엄청난 불경죄였습니다.
​세종의 분노:
"고약해가 조정에서 내 말을 가로막더니, 이제는 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마음대로 나가버렸다. 이는 임금을 무시하는 처사다!" 

​이 사건으로 고약해는 의금부에 갇히고 사형까지 거론되었으나, 결국 관직만 삭탈당하고 유배를 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얼마 뒤 그를 다시 부릅니다.)
​2. 세종에게 면전에서 "틀렸습니다!" 연발하기
​고약해는 대간(왕에게 간언하는 직책)에 있을 때, 세종이 내리는 지시마다 족족 태클을 걸었습니다.
세종이 무언가를 결정하면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전하의 생각이 틀렸습니다", "공정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실록에는 고약해가 논쟁할 때 "낯빛을 바꾸고 불손한 대답을 했다", "말의 기운이 거칠고 능멸하는 뜻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타협이 없는 성격이었습니다.
​3. "과인이 대간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세종의 반어법)
​하루는 고약해가 세종의 인사 행정(관리를 임명하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사사건건 따지며 왕의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참다못한 세종이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종: "내가 어리석어 대간(고약해)을 대접하는 법은 배웠으나, 대간을 다스리는 법은 배우지 못했구나." 

​정중해 보이지만 "네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세종 특유의 뼈 있는 강력한 경고였습니다.
​4. 세종의 뒤끝? "고약해의 병을 고치지 말라"
​고약해가 조정에서 사사건건 반대하여 세종을 골치 아프게 하던 시절, 고약해가 눈병(안질)에 걸려 조정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마침 세종 자신도 평생 눈병으로 고생하고 있어 내의원(왕실 병원)의 좋은 안약과 치료법을 잘 알고 있었는데요.
​세종은 대신들에게 "고약해에게는 내의원 안약을 처방해주지 말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지시했습니다. 고약해가 눈병을 고치고 빨리 조정에 복귀하면 또 자기를 괴롭힐까 봐, "치료를 늦춰서 늦게 나오게 하라"는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뒤끝이 돋보이는 일화입니다. 

<앙숙 같았던 두 사람의 결말은 원수 같았지만,  대단히 이상적이었습니다>
• ​세종의 평가: 세종은 고약해가 죽었을 때, 성격은 불같았어도 "사심이 없고 청렴하며, 오직 나라를 위해 직언을 한 인물"이라며 그의 대쪽 같은 맹렬함을 인정하고 슬퍼했습니다.
• ​고약해의 진심: 고약해 역시 왕이 미워서가 아니라, 조선이라는 신생 국가의 기틀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바른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성군(聖君)이라 불리는 세종대왕의 위대함은, 자신에게 이토록 팍팍하게 굴었던 고약해 같은 인물을 내치지 않고 끝까지 요직에 앉혀 국정을 논했던 '소통과 포용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일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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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해라는 신하 외에도 세종대왕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던 최만리, 허조라는 신하가 있었고, 
정조에게도 대표적으로 심환지가 있었지요.  

이재명 정부에게 제일 심각한 부분이 이런 레드팀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무회의 시간에 PPT첫장부터 세종대왕과 빗대어 장관들이 위대함을 찬양하고,  뉴이재명들이 우리 이잼한테 반대의견 내기만 해봐 기다리며 악마화를 시키며 배척을 시키고, 영생했으면 좋겠다, 연임했으면 좋겠다 계속 들으시니 이성이 잠들어 버린게 원인이 된 건지
아니면 우리가 알아왔던 이재명이 잘못 알았던 것이고, 지금의 모습이 진짜 이재명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대통령 스스로가 레드팀을 차단해 버리고 쓴소리하는 코어지지층들을 좌표찍어버리고 하는 모습을 보며 실망포인트만 쌓여가고 마음이 식어가게 하고 있네요.
국무장관들은 대통령을 세종대왕과 같이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고 싶거든 스스로 레드팀이 되길 바라지만, 
당연히 안하겠죠? 자리보존이 우선이니까...권력만 유지하면 되니까.... 

이런 여러가지 일련의 타임라인을 보며 코어지지층들은 어제 유시민 작가님이 하신 말씀을 들으며 마음의 정리가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어떻게 해야 되요?? 

"이성이 잠들지 않도록 모든 것을 관찰하며 우리에게 투표권이 왔을때 투표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주변 사람들 당원 가입시키기도 이미 진행중이죠^^ 

민주당 지키기는 민주당원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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